군고구마 먹는 계절~ 시골서 보내온 고구마가 샛노랗고 맛있다. 고구마에 대해서 알아보자,
임상영양사가 식품의 영양과 효능,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먹는 법을 소개한다.
[출처] :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913 | 하이닥
고구마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항산화물질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고구마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은 베타카로틴이다. 항산화와 세포보호등의 역할을 하는 베타카로틴은 분질고구마(밤고구마) 보다 점질고구마(호박고구마)에 더 많다.
고구마의 주요 영양소는 탄수화물이고, 쌀보다 조금 더 많은 탄수화물이 들어있지만 미네랄, 비타민 등도 쌀보다 많이 들어있다. 칼슘, 칼륨 , 비타민B,C,E가 들어있어 신체에 유익한 다양한 영양소를 하께 섭취하기에 쌀을 대신할 수 있는 훌륭한 식품이 될 수 있다.
흰쌀밥과 고구마의 열량 비교
흰쌀밥 100g에는 탄수화물 36.1g/ 식이섬유 0.3g
고구마 100g에는 탄수화물 40.92g/식이섬유 4.2g
식이섬유 함량에서 14배 차이가 난다. 현미밥과 비교해도 3배정도 차이가 난다. 생고구마를 자를때 나오는 유백색 물질인 얄라핀(jalapin)은 변의 용적을 늘리고 장운동을 개선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성분이 쌀보다 좋다고 밥보다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찐다. 겨우내 고구마를 먹고 살이찐 강아지를 데리고 갑자기 살이 많이쪘다며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고구마 보관법
고구마는 쉽게 싹이 트고 부패한다. 고구마는 너무 시원하게 보관하면 냉해를 입어 부패가 빨라지니 추운 겨울날 베란다 등에 보관하지 말고, 직사광선을 피해 12~13도의 공간에 공기가 잘 통하게 두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구입시 표면이 매끈하고 흠집이 없는걸 골라야 한다.
고구마 똑똑하게 먹기
또 고구마를 먹으면 장내 미생물의 발효로 가스가 차기 쉬운데, 무에 들어있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 성분이 소화를 돕기 때문에 무김치, 동치미 등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