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공기에서 시작된 불편함장마가 시작되면 늘 공기가 눅눅해지잖아요.하루 종일 빨래에서 마르지 않는 냄새, 곰팡이처럼 번지는 불쾌한 기분.나는 그게 단순한 날씨 탓인 줄만 알았어요.그러다 어느 날, 옷장 깊숙이 들어가 본 겨울 코트에서 곰팡이 냄새가 올라왔고, 그때서야 깨달았죠."이건 생활이 아니라, 습도와의 전쟁인거죠." 제습기 유목민의 기록처음엔 작은 제습기를 샀습니다. 디자인이 예뻐서.^^그런데 방 하나도 못 말렸어요. 물통은 매일 비워야 했고, 밤엔 모터 소리에 잠을 설쳤고요.그다음엔 중고거래로 대기업 제품을 샀습니다. 조용하긴 했지만, 제가 기대한 제습력은 아니었어요..결국 전 제대로 비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직접 써보고, 측정하고, 비용도 계산했어요.딱 3가지 기준만 따지기로 했습니다. 바로..